BLUEDOT

새로움으로 무장한 여섯 소년들. JUST B가 세 번째 미니 앨범 [= (NEUN)]으로 7개월 만에 돌아왔다.

JUST B가 말하는 새로움에는 여러가지 뜻이 내포되어 있다. 단순히 새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콘셉트, 음악적인 색깔을 선보일 예정. 1년간 강렬한 퍼포먼스와 컨셉츄얼한 곡으로 신인의 열정을 보여줬다면, 세 번째 미니 앨범을 통해 공감의 메시지와 함께 그동안의 성장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함을 담아냈다.

새롭게 전달하는 이번 메시지는 ‘평등’이다. Equal의 한국어 표현인 ‘는(NEUN)’을 앨범 명으로 표현한 것은 물론, 앨범과 타이틀곡 명에서 ‘= (Equals sign)’ 기호를 사용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타이틀곡 <ME= (나는)>은 ‘평등’라는 주제에 Rock, Hiphop, Reggae의 여러 장르 요소를 조화롭게 섞어 지루할 틈이 없게 한다. 또한 데뷔 앨범 부터 수록곡 작업에 꾸준히 참여해온 ARTMATIC이 타이틀곡 제작을 맡으며 그룹의 유기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

거기에 뮤직비디오를 통해 JUST B가 말하는 <ME= (나는)>이 무엇인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고히 한다. 각자 다른 공간 속에서 같은 행동을 하며, 서로가 이어져 있는 스토리에 본인만의 아이덴티티와 고유성을 가지며 각자의 다름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LA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담아냈다.

풍성한 결과물을 위한 K-POP 유명 작가진들과의 협업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JUST BEGUN] 앨범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이끌어낸 PRISMFILTER가 앨범 전체의 뮤직 프로듀서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최영준 안무가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 구성으로 곡 전체를 채우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한다. 양팔로 프리허그를 하는 듯 평등과 하나 됨을 표현하며 보는 사람이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였고, 수화로 ‘같음’이라는 단어를 엔딩 포즈로 취하며 안무로 포인트를 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만큼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을 수록해 스토리 라인을 단단히 한다. 파워풀한 기타 리프 기반의 강렬한 곡인 <DOMINO>로 앨범의 시작을 알리고, 다양한 음악적 전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R&B 장르의 <Ready or Not>으로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4,5번 트랙으로 힙합 기반의 달콤한 사랑 노래 <Cherry on Top>과 두 번째 팬송 <밤공기>를 수록해 다채로운 장르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2021년 강렬하게 데뷔하며 4세대 K-POP 신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JUST B. 지난 2년에 거쳐 발매한 앨범들은 각각의 메시지, 뚜렷한 컬러를 가지고 하나의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이미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JUST B가 뉴이스트, 세븐틴 등 K-POP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작곡을 맡았던 작가진은 물론, 안무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계속해서 독보적인 음악적 콘셉트를 선사할 행보에 [= (NEUN)] 앨범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